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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경찰서, 경북 최초 여성 싸이카 요원 탄생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04/28 14:52 수정 2025.04.28 14:52


김천경찰서가 경북 최초로 여성 싸이카 요원을 발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최재은 경장으로, 그는 2018년 6월 30일 경찰에 입문한 뒤 지구대 순찰요원, 여성청소년범죄수사팀, 교통 외근 근무 등을 거치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외근 근무 중 싸이카 업무에 매료된 최 경장은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하고 경찰인재개발원에서 2주간 싸이카 운전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우발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운전 실력을 다지고 있다.


177cm의 큰 키를 가진 최 경장은 태권도 4단, 유도 3단의 유단자이다.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경찰청장기 경찰관 무도대회 유도 부문 1위를 차지해 특별승급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뛰어난 운동신경과 끈기로 어떤 도전이든 끝까지 완수하는 성격이 강점이다.

 

앞으로 최 경장은 배기량 1,254cc, 무게 279kg의 대형 싸이카(BMW R1250RT)를 타고 김천 전역을 누비며 교통단속 및 지도, 지역 행사 시 교통안전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천시에서도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교통관리를 위해 경찰서 교통경찰과 싸이카 요원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최 경장은 “시민들이 경찰을 필요로 할 때 더욱 신속히 출동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찰관이 되겠다”며 “여경 싸이카 요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해 최종 목표인 VIP 에스코트 경호를 맡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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