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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숙자(63세) 경상북도교육감 후보가 6‧1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둔 21일 ‘공정과 상식의 교육, 경북의 내일을 바꾸다’라는 기치 아래 김천연락소(김천시 시청로97, 2층)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압승 세몰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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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을 교육계에 몸담다 김천교육장을 끝으로 퇴직한 마숙자 교육감 후보는 “제가 ‘김천의 딸’이 되고 김천분들이 저의 친정가족이 되어 저를 응원해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도내 25개 연락소 중 유일하게 김천에서 개소식을 연 이유를 설명하고 김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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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 후보는 상대후보인 임종식 후보가 TV토론 불참의사를 밝히고 선거관리위원회 측의 권유에도 TV법정토론에 대해 "같이 할 필요가 없다"는 거부의사를 밝힌 데 대해 "경북의 220만 유권자의 권리를 무시한 것"이라며 "교육감으로 받은 수많은 비리의혹과 전례 없는 압수수색에 이어 다시 한번 비정상적인 행보를 보였다"라고 비판했다.
마 후보는 개소식 하루전인 20일 성명서를 내 "교육감으로서 마지막 양심과 역할을 다하는 자세로, 임종식 후보는 사퇴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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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교육감은 학교와 교육청의 갇힌 행정으로 도민과 소통하지 못했다"는 마 후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경북도민과 소통하는 경북교육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펼쳤다. 자신을 포함한 경북교육청 출신 3명의 후보가 한달반의 단일화 기간을 거쳐 마 후보가 합의추대된 사실을 밝히며 초중등을 아우르는 다섯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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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소통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품성교육 수도 경북 △내일(來日)의 내 일(My Job)을 위한 진로교육 △학생성장을 지원하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미래교육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교육행정 등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내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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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에서는 박보생 전 김천시장은 “김천에서 정년을 보내고 우리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애쓰시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경북교육을 키우기 위해 교육감선거에 도전한 마숙자 후보는 다른 어느 후보보다 깨끗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신 분”이라며 지지자들과 함께 ‘마숙자’를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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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후보와 대학동기인 이용옥 전 김천아천초 교장은 “따뜻하고 리더십있는 마 후보는 대학 560여명의 학생 중 원톱이었다”며 “경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늘 열과성을 다했으며 도교육청에서도 전국 1, 2등의 성과를 낸 유능한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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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서예가 청악 이홍화 선생이 마 후보의 선거구호 ‘도민과 소통하는 교육감,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청’을 쓴 족자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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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행사에 앞서 김천팝스오케스트라 이부화 지휘자와 홍영아 트레이너의 아코디언 합동공연과 이부화 지휘자의 색소폰 연주아래 지역가수 김지연의 열창 등 흥겨운 식전행사도 마련돼 선거를 축제의 분위기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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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숙자 후보는 대구대 사범대에서 중등 일반사회를 전공했으며 대구대 교육대학원 석사(교육행정전공), 계명대 교육학 박사(교육행정 전공), 서울대 행정연수원 교육행정지도자과정 연수 등을 갖춰 초중등 교육 전반에 걸친 전문 지식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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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영천북안초를 시작으로 금호초, 영천남부초, 영천초에서 교사로 활동했으며 구미오태초 교감 및 구미인동초 교장을 지냈다. 구미·군위·칠곡지원청과 경북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경북교육청 장학관, 정책과장, 초등과장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교직을 마치며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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