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경찰소방학과(학과장 김봉수 교수) 학생 40여명은 22~24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국제소방박람회를 탐방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소방박람회는 소방안전장비, 소화약제, 소화기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400여개 업체 1,500개 부스가 참가한 역대 최대규모로 최첨단 신제품들이 전시됐다. 올해는 특히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장비가 많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에서는 소방관련 각종 협회에서 다양한 세미나도 열었으며 스마트안전장비관, 소방R&D 미래 기술홍보관, 국가재난대응협력관 등의 특별전시관도 운영해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천대 경찰소방학과 학생들은 소방시설관련 업체에서의 취업상담 및 최신기술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고, 최신 화재진압용 차량 및 헬기 등에 직접 시승해보는 체험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전기차의 화재진압 기술 설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체험을 했다.

3학년 김희민 학회장은 “소방에 관한 최신기술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소방관련 산업체들의 생산품 및 시설들을 보면서 취업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홍기헌 지도교수는 “강의실에서 공부했던 이론 수업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기회를 갖게 돼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현장체험 기회를 많이 제공해 소방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더 빠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천대 경찰소방학과는 경찰공무원과 소방공무원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진학해 1학년과 2학년은 공통과목을 배우고 3학년부터 경찰행정트랙과 소방안전트랙으로 나눠 학생이 2년 동안 각 전공에 대한 경험을 한 후 자신의 선호 전공을 선택하는 트랙제를 운영하고 있는 경북 최초의 공무원 트랙제 운영 학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