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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년, 간호의 미래를 밝히다… 경북보건대 197명 나이팅게일 선서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6/10/07 14:45 수정 2026.10.07 14:45
독일에서 52년 살아온 파독 간호사 출신 남영순 동문, 후배들에게 ‘나의 삶, 나의 길’ 전해

 

경북보건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미래 간호를 이끌어 갈 예비 간호인 197명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북보건대는 지난 1일 교내 70주년기념홀에서 제6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올해 선서식은 개교 7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68회에 걸쳐 이어온 간호교육의 전통을 다음 세대로 잇는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선서생 197명은 촛불을 밝히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하며 생명 존중과 헌신, 간호 전문직의 책임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대학의 70년 역사가 담긴 공간에서 밝힌 촛불은 선배들이 이어온 간호의 정신을 계승하고, 환자 곁을 지키는 간호인으로 성장하겠다는 약속을 상징했다.

 

행사는 함근영 교수의 사회로 국민의례,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이은직 총장의 식사, 경북간호사회 부회장과 총동창회장의 축사, 졸업 동문 특강,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14회 졸업생 남영순 동문의 특별강연은 개교 70주년 선서식에 세대를 잇는 의미를 더했다. ‘나의 삶, 나의 길’을 주제로 강연한 남 동문은 파독 간호사로 독일에 건너가 52년간 현지에서 살아왔으며, 현재는 화가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간호사에서 예술가로 삶의 영역을 넓혀 온 남 동문의 여정은 간호교육에서 시작된 도전이 국경과 세대를 넘어 다양한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특강은 후배들이 간호인으로서의 사명과 함께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는 용기를 생각해 보는 자리였다.

 

 

 

 

경북보건대 간호학부는 개교 7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오랜 교육의 전통과 동문들의 경험을 미래 간호인재의 성장으로 연결하고 있다. 제6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밝힌 196개의 촛불처럼, 전문성과 따뜻한 인성을 갖춘 간호인재들이 더 넓은 현장에서 간호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의 힘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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